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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필, 둘째딸 광주에서 출산 26일 팀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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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타자 브렛 필(32)이 둘째 딸을 얻었다.

KIA 구단은 필의 아내 칩씨(32)가 25일 오후 광주 한 산부인과에서 몸무게 3.22kg의 건강한 여아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필 부부는 아이 이름을 랠린(Raelyn)으로 지었다고 한다.

필은 구단을 통해 "첫 아이 킨리에 이어 둘째까지 건강하게 낳아준 아내가 고맙다. 출산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준 구단 관계자는 물론, 항상 응원해 주고 격려해 준 광주의 이웃주민들,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필 부부는 지난 2014년 7월 첫 첫째 딸 킨리(Kinley)도 광주의 한 산부인과에서 출산했다.

대구 원정중이던 필은 25일 광주로 이동해 아내의 곁을 지켰다. 필은 26일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 2014년 KIA에 입단한 필은 3년째 팀의 중심타자로 활약하고 있다.

대구=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