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www.ktoto.co.kr)가 25일 열리는 2016시즌 한국프로야구(KBO)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스페셜 31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참가자의 절반이 넘는 61.85%가 두산-kt(1경기)전에서 두산의 승리를 전망했다.
kt는 26.84%를 획득했고 나머지 11.31%는 양팀이 같은 점수대의 박빙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최종 점수대는 두산(6-7점)-kt(2-3점)이 9.71%로 최다를 기록했다.
시즌 30승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선두 두산과 잠잠했던 타격감을 회복 중인 kt가 맞대결을 펼친다. 두산은 팀타율(0.311)과 방어율(3.97)에서 모두 리그 1위를 기록하며 1강 체재 굳히기에 들어갔다. 지난 롯데전에서 오랜만에 패배해 8연승을 마감했지만, 이번 kt전에서 다시 연승을 노린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kt는 현재 순위는 9위로 하위권이지만 중상위권 팀들과의 승차가 크지 않다. 2위 NC와는 4.5경기차. 흐름만 탄다면 충분히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다. kt는 지난 한화전에서 18대7로 대승을 거두면서 4연패에서 탈출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날 홈런 5개를 포함해 22안타에 성공하며 주춤했던 타선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 이번 경기를 기대케 하고 있다.
2경기 NC-SK전에서는 NC(46.37%)가 SK(38.08%)에 이기는 경기를 할 것이란 예상이 높게 나타났다. 같은 점수대는 15.57%로 나타났다. 최종 점수대에서는 NC(2-3점)-SK(4-5점)으로 SK 승리 예상이 7.03%로 1순위를 차지했다.
3경기 넥센-한화에선 넥센 승리 예상(56.37%)이 가장 높게 예측됐다. 한화 승리 예상(30.65%)과 같은 점수대 예상(12.99%)이 뒤를 이었다. 최종 점수대에서는 넥센(6-7점)-한화(2-3점), 넥센 승리 예상(8.34%)이 1순위로 집계됐다.
한편 주중에 벌어지는 국내프로야구 3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야구토토 스페셜 31회차 게임은 25일 오후 6시20분 발매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 적중결과가 공식발표된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