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내야수 문규현이 24일 LG전(우천취소)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롯데는 대신 내야수 김대륙을 엔트리 말소시켰다.
문규현은 갈비뼈 미세 골절로 지난 14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1군에서 빠졌다. 통증을 참고 경기를 치를 수 있었지만 조원우 롯데 감독은 충분한 휴식후 복귀를 명했다. 문규현은 지난 주말부터 1군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을 하기도 했다. 문규현은 이날 선발출전 예정은 아니었다.
부상 전까지 컨디션은 좋았다. 타율 3할1푼(84타수 26안타) 2홈런 12타점을 기록중이었다. 왼쪽 정강이뼈 분쇄골절 부상을 한 오승택을 대신해 팀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한 바 있다. 조원우 감독은 "문규현의 합류가 큰 위안이 된다"고 말했다. 울산=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