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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유재석-김희애-이적, 169점으로 1위 '특급 콜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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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다컴 정안지 기자] '무한도전' 유재석과 김희애의 '특급 달팽이'가 1위에 올랐다.

2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웨딩싱어즈'를 위한 중간 경연이 펼쳐졌다.

지난주 정준하-정성화-정상훈 '정트리오'는 134점을, 박명수-장범준의 '장앤박'은 118점, 광희-윤두준-정용화-이준의 '웨딩보이즈 F4'는 167점을 받았다.

이어 이날 방송에서는 네 번째 무대로 유재석과 김희애, 이적이 팀을 이룬 '특급 달팽이'가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앞서 선곡 과정에서 고민을 많이 했던 바. 이에 무대에서 어떤 무대를 선보일 지 궁금증이 높아졌다.

이후 이적의 감미로운 연주에 김희애와 유재석의 떨리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세 사람의 완벽한 조화가 이루어진 대목.

이후 분위기 반전이 이어졌다. '오늘부터 우리는'의 노래가 늘려나왔고, 김희애는 머리를 풀어헤치며 반전 매력을 뽐냈다.

특히 김희애의 회심의 맨트가 이어졌고, 김희애와 유재석은 '아파트'에 맞춰 댄스를 선보였다.

흥겨운 분위기에 이후 시작된 투표에서 빠르게 숫자가 올라갔다. 특히 끝났줄 알았던 공연은 끝이 아니었다. 이적의 '다행이다' 무대가 이어졌고, 멈췄던 숫자가 올라가기 시작했다.

결과는 169점. 이들은 '웨딩보이즈 F4'를 꺾고 1위에 올랐다.

한편 '무한도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