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셀틱의 지휘봉을 잡는다.
셀틱은 2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저스 감독의 선임 소식을 전했다. 계약 기간은 12개월이다.
왓퍼드, 레딩, 스완지시티를 거쳐 2012년 6월 리버풀 감독으로 부임했던 로저스 감독은 2015-2016 시즌이 시작된 후 8경기 만에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로저스 감독은 "셀틱의 감독직을 맡게 돼 무척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내게 주어진 역할에 모든 걸 쏟아붓겠다. 팬들에게 기쁨과 즐거움과 승리를 가져다주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내 목표는 셀틱을 다시 한번 유럽 정상에 올려놓는 것"이라며 "팬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팀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