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김경언이 다행히 큰 부상을 피한 것으로 보인다.
김경언은 21일 대전 kt 위즈전에서 6회말 대타로 출전해 kt 투수 조무근으로부터 사구를 맞았다. 조무근의 공이 김경언의 왼쪽 종아리를 강타했고, 김경언은 맞는 순간 쓰러지며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김경언은 곧바로 교체됐다.
공에 잘못 맞을 경우 종아리 근육이 파열되는 중상을 입을 수 있는데, 한화 관계자에 따르면 다행히 타박상으로 의심돼 아이싱 치료를 먼저 했다. 병원 후송 여부는 추후 상태를 보고 결정할 예정이다.
대전=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