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딴따라' 드러머 엘조가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지성과 딴따라 밴드를 버리고 학업을 이어갈 지, 다시 밴드로 돌아갈지 결정해야 할 상황을 맞이한 것.
SBS 수목 드라마 스페셜 '딴따라'측은 딴따라 밴드 포기에 관한 선택의 갈림길에 놓인 엘조의 망연자실한 모습을 공개해 궁금증을 한껏 높인다.
지난 8회 딴따라 밴드의 드러머 엘조(서재훈 역)는 이상원 콘서트 협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을 자축하던 중 엄마 최지나(재훈모 역)에게 맥 없이 끌려갔고, 딴따라 밴드 하차 위기를 맞았다. 갑작스런 드러머 엘조의 부재로 막 이름을 알리던 딴따라 밴드 역시 위기에 처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엘조가 엄마와 지성을 앞에 두고 갈등하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지성(신석호 역)과 딴따라 밴드, 혜리(정그린 역)는 엘조를 설득하기 위해 서울대로 찾아간 것. 그 곳에서 맞닥뜨린 딴따라 밴드와 엘조의 엄마 사이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돈다.
이어 지성과 엘조의 극과 극 표정이 담겨 궁금증을 자아낸다.엘조는 자신을 찾아온 지성과 딴따라 밴드를 발견하고는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성은 엘조를 향해 강렬한 믿음의 눈빛과 따뜻한 미소를 보내며 엘조의 컴백을 바라고 있다. 이에 사색이 된 얼굴로 복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엘조가 과연 어떤 결정을 내릴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엘조는 3살 때부터 엄마의 치맛바람에 친구 없이 공부만 하며 지냈다. 하지만 딴따라 밴드에 합류한 후 좋아하는 드럼도 치고 밴드 멤버들과 처음으로 '우정'도 나누며 행복해했다. 그러나 자신을 위해 인생을 바친 엄마를 외면하기는 힘든 상황. 과연 엘조는 중대한 선택의 갈림길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딴따라' 제작진 측은 "9회에서는 위기에 처한 드러머 엘조의 이야기가 그려 질 것이다. 이를 통해 꿈에 대한 간절함과 딴따라 밴드 멤버들간의 의리가 더욱 빛을 발할 것" 이라며 "서로 똘똘 뭉쳐 하나가 되어 갈 딴따라 밴드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드라마스페셜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신석호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린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