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9월 총파업 결의 소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4일 금융노조는 서울 강서구 등촌동 KBS스포츠월드에서 금융공기업지부 합동대의원대회를 열어 오는 9월 총파업에 돌입할 것을 결의했다.
김문호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5월 말까지 성과연봉제를 도입하라고 하니 기관장들이 자기의 목을 걸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며 "동의서 강제징구는 기본이고 온갖 협박과 회유가 판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금융노조는 성과연봉제 도입을 추진 중인 공공금융기관들이 사원들에게 성과연봉제 동의를 강요하고 있다고 금융노조가 주장했다.
금융노조는 직원들이 사무실 앞에 줄을 서 있는 모습의 사진을 공개하며, "성과연봉제를 도입하지 못하면 옷을 벗게 될 것이라며 사측이 사원 개인별로 성과연봉제 전환에 대한 동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금융노조는 성과연봉제, 저성과자 퇴출제 도입 결사반대, 6.18 금융공공노동자대회 5만명 참여, 9월 총파업 돌입을 의결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