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1대0 신승을 거뒀다.
대구는 5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7라운드 부산과의 경기에서 1대0으로 이겼다.
양팀 모두 부지런히 상대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전반전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0-0 균형을 깨뜨린 건 대구의 세징야였다. 세징야는 후반 8분 박세진의 땅볼 패스를 받아 왼발슛으로 부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실점을 한 부산은 공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방어막을 두텁게 쌓은 대구의 맞대응에 고전했다. 추가시간까지도 공세를 퍼부었지만 결국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이날 승리로 대구는 7경기 연속 무패(4승3무) 행진을 이어갔다. 승점 15점으로 강원FC에 이어 3위를 지켰다. 1위 안산(승점 18)과의 승점차도 3점으로 좁혀졌다.
반면 부산은 4경기 연속 승수 쌓기에 실패했다. 7라운드까지 2승1무4패(승점 7)를 기록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