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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뮤지션 청음회, 7000여명 대성황 "믿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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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오늘 7000명이 와주셨다. 믿기지 않는다."

이찬혁 이수현 남매로 구성된 악동뮤지션은 5일 서울숲 야외무대에서 '사춘기입문 in 서울숲' 청음회에서 감격적인 소감을 전했다.

악동뮤지션은 "새 앨범 제목은 '사춘기 상(上)이다"라며 "우리가 지나온 사춘기를 그렸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찬혁은 "2년 공백기 동안 (이)수현이가 사춘기였다. 그때 느끼는 바가 많았다"고 전했다.

이에 이수현은 "그러지 않았다"며 "하지만 나를 뮤즈로 삼았다는 것에 대해 감사하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찬혁은 새 앨범에 대해 소"우리는 사춘기를 지나온 입장에서 사춘기를 바라보며, 그 시간들을 기록한 곡들을 앨범에 실었다. 그래서 '사춘기(思春記)'의 기자도 '기록할 기'를 썼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4일 자정 온라인 공개된 '사춘기(思春記) 상(上)'은 세상에 대한 관심, 꿈과 사랑에 대한 설렘, 자아에 대한 고민 등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전집과 같은 앨범으로 '책'을 주요 오브제로 한다. '10대의 사춘기' 보다는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찾아오는 '생각의 사춘기'를 담았다. 더블 타이틀곡 '리-바이'(RE_BYE)와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를 비롯해 모두 여섯 곡이 수록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