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랩 가사 쓰면서 연습생 시절 되돌아보게돼..."
Mnet '프로듀스 101' 출신 걸그룹 아이오아이(I.O.I)의 리더 임나영이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걸그룹 아이오아이 데뷔앨범 'Chrysalis(크리슬리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임나영은 "무엇보다 리더로서도 그렇고 데뷔하는 것도 그렇고 책임감이 강해진다. 오늘 첫 무대 미흡한 부분이 있어도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아직까지 우린 예쁜 나비는 아닌 것 같다. 번데기인 것 같다. 하늘을 날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노력하고 더 많이 준비하겠다. 예쁘게 봐달라"고 전했다.
또 그는 "포지션이 래퍼여서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좋은 기회를 잡고 싶어 정말 열심히 했다"며 "'조급해 하지마 뒤처지면 어때'라는 부분을 쓰면서 연습생 생활을 뒤돌아보게 됐다. 슬럼프 때마다 나를 다그치고 괜찮다고 하는 순간들이 많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아이오아이의 데뷔앨범 'Chrysalis'는 타이틀곡 'Dream Girls(드림걸즈)'를 포함해 'I.O.I(Intro)' '똑똑똑' 'Doo Wap' 등 4곡의 신곡과 아이오아이 버전의 'Pick Me(픽미)' 'Crush(크러쉬)' '벚꽃이 지면' 등 3곡까지 포함돼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