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송강호가 액션 스릴러 '제5열'에 캐스팅돼 올 하반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제5열'은 미스터리한 사건에 얽힌 군 수사관이 거대한 음모와 마주하는 과정을 담은 액션 스릴러다. '제5열' 이란 조직적인 스파이 집단을 흔히 일컫는 말. 여기서 송강호는 전역을 보름 앞두고 맡은 마지막 사건에서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국방부 조사관 강종덕 준위를 맡는다.
2013년 '관상' '변호인', 2015년 '사도' 그리고 올해 개봉 예정인 '밀정'에 이르기까지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그이기에, 이번 영화에서 또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특히 '제5열'에서는 액션 스릴러 장르에 있어 탁월한 기량을 보여준 원신연 감독이 이례적인 규모의 액션신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이 크다. 박진감 넘치는 액션 시퀀스를 선보였던 '용의자'와 올 하반기 기대작 '살인자의 기억법'에 이어 '제5열'이 송강호의 명불허전 캐릭터와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제5열'은 현재 주요 배역 캐스팅 중이며, 올 하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