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왜 안재욱은 젝스키스 '커플'을 불렀을까.
1일 방송된 KBS2 주말극 '아이가 다섯'에서는 이상태(안재욱)이 젝스키스 '커플'을 부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태는 안미정(소유진)엑 전화를 걸었다. 안미정은 "이상태가 노래를 잘한다"는 이상태의 부친 이신욱(장용)의 말을 떠올리고는 노래를 불러달라고 졸랐다. 이에 이상태는 젝스키스 '커플'을 불러줬다.
'커플'은 1998년 발표한 젝스키스의 대표곡이다. 시작하는 연인들의 설레는 고백과 달콤한 멜로디가 어우러져 큰 사랑을 받았던 이 곡은 최근 MBC '무한도전'의 젝스키스 특집에서 다시 한 번 조명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심지어는 멜론 등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0여 년만의 역주행 사태를 불러오기도 했다. 그런 만큼 '아이가 다섯'이 '커플'을 선정한 이유에도 관심이 쏠렸다.
이와 관련 '아이가 다섯' 측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무한도전' 젝스키스 특집과는 무관한 선곡이다. 안재욱과 소유진이 처음으로 데이트를 했을 때 홍대 음반 매장에 가서 음악을 듣는 장면이 있었다. 당시 소유진이 학창시절 좋아했던 노래라며 '커플'을 들었었다. 이를 기억해 낸 안재욱이 '커플'을 불러주는 장면으로 '무한도전' 특집을 염두에 둔 선곡은 아니다"고 밝혔다.
현재 '아이가 다섯'은 안재욱과 소유진의 로맨스가 본격화 되면서 주말극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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