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이 사수올로 수비수 지메 브르살리코(24·크로아티아)에 눈독을 들이는 모양새다.
이탈리아 축구전문매체 풋볼이탈리아는 28일(한국시각) '인터 밀란이 오른쪽 측면 수비 보강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브르살리코를 최적의 카드로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왼쪽 수비에는 갈라타사라이 임대 중인 알렉스 텔레스 대신 페네르바체 소속 수비수 자넬 엘킨 영입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9년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프로에 데뷔한 브르살리코는 2013년 제노아에 입단하면서 세리에A에 데뷔했고, 이듬해 사수올로로 이적해 현재까지 활약 중이다. 올 시즌엔 31경기에 나섰다.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서도 15차례 A매치에 나섰으며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기도 했다.
변수는 높은 이적료다. 풋볼이탈리아는 '인터 밀란은 1500만유로(약 194억원)의 이적료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만큼 브르살리코 대신 토리노의 브루노 페레즈가 영입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