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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쉬, 지구를 위한 ‘고 네이키드(Go Naked)’ 누드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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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LUSH)가 최근 포장쓰레기로부터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고 네이키드(Go Naked)'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퍼레이드를 펼쳤다.

서울 명동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과대포장으로 인한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금 알리고, 작은 실천을 통해 지구를 보호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 되었다. 러쉬코리아 임직원 및 일반 시민들로 구성된 50여명의 참가자들은 옷을 벗고 앞치마만 두른 상태로 한국에서 가장 트래픽이 많은 명동 한복판에 용기 있게 섰다. 이들은 명동역에 위치한 러쉬 매장에서부터 명동거리를 지나 다시 매장까지 오는 약 1.5km의 거리를 종횡무진하며 '고 네이키드(Go Naked)', '포장은 쓰레기다!', '포장쓰레기로부터, 지구를 지켜라!' 등의 힘찬 구호와 함께 행진하며 거리를 지나는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고 네이키드' 캠페인은 현시대에 심각한 문제로 도래되고 있는 과대 포장으로 만들어지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러쉬의 글로벌 캠페인으로, 불필요한 포장재로 인해 발생하는 방대한 양의 쓰레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는 러쉬의 지속적이고 굳은 의지로 시작되었다.

한편, 이날 진행된 퍼레이드 모습을 담은 인증샷과 함께 '#GoNaked', '#알맹이가섹시하다'를 개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남기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마련되어, 더 많은 대중에게 환경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알리고 지구를 위한 환경사랑에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한 러쉬의 작은 움직임에 더욱 힘을 더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