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우현이 닮은꼴 스타들에게 사과했다.
Y녀은 최근 진행된 KBS 퀴즈 프로그램 '1 대 100' 녹화에 1인으로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우현은 "방송 출연 후 미안해진 세 명의 사람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 어릴 때 사진이 민국이랑 흡사하다. 국민의 사랑을 받는 민국이에게 미안했다"며 "또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한 노을이. 내가 노을이 미래 모습으로 출연했는데 댓글이 '노을이의 꿈과 희망은 없는 건가요', '노을이는 어떻게 살라고'였다. 또 그 친구한테 미안하더라"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마지막으로 '육룡이 나르샤'에 출연한 변요한 씨. 내가 그 전에 몇 십 년 후의 이방지 역을 했었다"며 "(사람들이) 얼마나 고생을 했으면 저렇게 되냐고 하더라. 본의 아니게 미안했다"고 고백해 폭소케 했다.
이 밖에도 우현은 '못.친.소2'에 함께 출연한 이봉주를 언급했다.
이날 MC 조우종 아나운서는 못생겼지만 매력 넘치는 분들이 모인 투표에서 우현이 당당히 1위를 차지했음을 밝혔다. 그러자 우현은 "마지막에 1위 한 건 기분이 좋았다"며 "그런데 첫인상 투표에서 내가 1위, 이봉주가 2위를 한 것은 지금도 인정 못한다. 불가사의하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라는 의문이 들었다"고 분노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조우종 아나운서가 "어떤 부분에서 이봉주 씨보다 낫다고 생각하는지?" 묻자, 우현은 "그런 당연한 질문을… 특히 눈! 난 눈이 동글동글 하다"며 "이봉주 씨 처갓집을 갔는데 이봉주 씨 얼굴 보며 대화하면 졸리더라"고 이봉주의 외모를 디스해 폭소케 했다.
한편 우현 외에 또 다른 1인으로는 연예계 대표 주먹남 이동준이 출연해 100인과 경쟁했다. 방송은 오는 19일 밤 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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