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딴따라' 지성이 멘붕에 이른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극한다.
18일 SBS 새 수목 드라마스페셜 '딴따라' 측은 고민에 빠진 지성과 채정안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스틸에는 파워갑 매니저 석호(지성 분)와 그의 여자 사람 친구이자 음반투자사 실장 민주(채정안 분)의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 모두 머리를 쥐어뜯었는지 헝클어진 헤어스타일이 눈길이 끈다.
민주의 앞에 앉아있는 석호는 입술을 잘근잘근 깨물며 무엇인가를 골똘히 생각하고 있다. 헝클어진 머리와 불안하고 초조해 보이는 눈빛이 그가 '멘붕'에 이르렀음을 드러낸다. 이어 그를 향한 안타까움과 걱정을 가득 두 눈에 담고 바라보는 민주의 모습도 공개돼 석호를 멘붕에 빠지게 한 사건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는 자칫 빚더미에 앉을지 모르는 위기 일발의 석호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 민주의 모습으로, 10년지기다운 '의리'와 석호의 '기지'가 돋보이는 장면이다. 지난 6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지성과 채정안은 극중 10년지기처럼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촬영장면에 대해 의논했다.
촬영에 들어가자 두 사람은 머리를 리얼하게 쥐어뜯으며 괴로운 심정을 드러냈고, 특히 지성은 천의 얼굴이라는 말을 증명하듯 멘붕표정 퍼레이드를 펼쳐 스태프들의 웃음을 터지게 만들었다는 후문.
'딴따라' 제작진 측은 "첫 회부터 석호에게 큰 사건들이 쓰나미처럼 몰아친다. 공개된 스틸 역시 그 중 일부 사건을 담은 것으로, 연달아 터지는 사건으로 멘붕에 이른 석호가 어떻게 이 위기를 헤쳐나갈지 지켜봐 달라"고 밝혀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한편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석호(지성 분)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린다. '딴따라'는 '돌아와요 아저씨' 후속으로 오는 2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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