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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M이 글로벌 명품대회 '컨데나스트 럭셔리 컨퍼런스' 메인 스폰서로 나선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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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그룹의 대표 브랜드 MCM이 20~21일 양일간 서울에서 열리는 '컨데나스트 럭셔리 컨퍼런스(Conde Nast International Luxury Conference)'에서 호스트 스폰서로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한다.

컨데나스트 럭셔리 컨퍼런스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명품업계 최고의 대회. 보그, 지큐, 배니티 페어, 글래머 등의 잡지를 발행하는 세계적인 미디어 그룹 컨데나스트 인터내셔널(Conde Nast International)이 주최하는 행사로, 세계적인 패션 저널리스트 수지 멘키스가 주관 및 진행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 해 이탈리아 피렌체 베키오 궁전에서 첫 회가 열린 후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MCM은 국제적인 행사가 서울에서 개최되는 것을 기념하여 MCM은 한국이 키운 대표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서 럭셔리 업계 리더들이 한국에 온 것을 환영하는 '웰컴 리셉션'을 주관한다. 호스트 스폰서로서 19일 저녁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리는 전야제 행사 '웰컴 리셉션'을 주관하여 한국을 대표해 손님을 맞이 하게 된다. 이 자리에는 성주그룹 김성주 회장과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해 전세계에서 몰려든 명품 업계 인사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MCM은 또한 컨퍼런스 첫째 날인 20일 3명의 패널이 코리아 파워에 대해 의논하는 '멈출 수 없는 코리아 파워(The Unstoppable Power of K)' 세션을 수지 멘키스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멈출 수 없는 코리아 파워' 세션에서는 AOMG 소속 가수 박재범, 이지윤 국립현대미술관 대표, 배상민 카이스트 교수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또한 김성주 회장은 이 자리에서 세계적인 규모의 사회공헌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서울에서 이번 럭셔리 컨퍼런스가 열리는 이유에 대해 수지 멘키스는 "세계적으로 한류 붐이 일고 있고, 특히 K-패션(한국 패션) 및 K-뷰티(한국의 미용)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은 점을 감안하여 한국이 올해 개최국으로 선정했다."라고 설명했으며,

MCM이 호스트 스폰서가 된 의미에 대해 김성주 회장은 "MCM은 독일 뮌헨에서 탄생하여 대한민국이 키워낸, 글로벌 명품 브랜드다. 아시아, 특히 대한민국이 미래 명품 시장의 중심에 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여하는 자리에 MCM이 함께 할 수 있다는 점과 MCM이 앞으로 퓨처 오브 럭셔리(Future of Luxury)와 뉴스쿨럭셔리를 이끄는 브랜드가 되었다는 점에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