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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섯' 안재욱-소유진, 아기자기 알콩달콩한 첫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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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아이가 다섯' 17회 시청률이 25.6%(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7주 연속 차지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17회에서는 안재욱과 소유진, 심형탁과 심이영, 성훈과 신혜선 커플의 두근두근 로맨스가 조금씩 본격화되는 모습을 보여 설레임과 기대감을 높였다.

가족모임으로 첫 데이트가 무산되었던 안재욱(이상태 역)과 소유진(안미정 역)은 그날 밤 전화통화를 하며 서로에게 말하지 못했던 사정들을 털어놓고 다시 데이트 약속을 잡았다.

다음날 안재욱과 소유진은 홍대 앞 거리에서 소소한 데이트를 하며 행복해했다.

반찬통을 돌려준다는 핑계로 신혜선(이연태 역)의 집을 다시 찾은 성훈(김상민 역)은 우연히 박혜숙(오미숙 역)과 마주쳤고 성훈을 데리고 들어간 박혜숙은 또 다시 반찬을 바리바리 싸주면서 신혜선에게 차까지 반찬을 들고 함께 가라고 등 떠밀어 보냈다.

그 사이 성훈의 차는 견인되었고 차를 찾아 함께 돌아온 신혜선은 성훈에게 다신 보지말자 매몰차게 말했다. 돌아가는 신혜선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성훈은 가슴을 부여잡고 아파했다.

심형탁(이호태 역)은 반찬을 포함 집안 살림을 한 가득 들고 심이영(모순영 역)을 찾아갔고 둘은 좋아서 어쩔 줄 모르겠다는 듯 서로를 보며 행복해하고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안재욱과 소유진의 관계를 눈치챈 최정호(장민호 역)는 소유진의 뒷조사를 했고 둘의 첫 데이트 사실까지 알게 되었다. 송옥숙(박옥순 역)에게는 이 사실을 숨겼으나 안재욱 이름으로 건물을 사주려고 하는 송옥숙을 향해 분노를 표하며 등기부등본을 발기발기 찢어버렸다.

사위의 연애를 알게 된 최정호가 어떻게 행동할지, 송옥숙도 이 사실을 알게 되는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 번째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가족들과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좌충우돌 감성코믹 가족극으로, 주말 안방극장에 유쾌한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아이가 다섯' 18회는 오늘(17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