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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 잔류 바라는 발로텔리, 현실은 중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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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발로텔리가 과연 다음 시즌에도 로쏘네리(AC밀란 애칭)의 창으로 활약할 수 있을까.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AC밀란 부회장이 발로텔리의 분발을 촉구하고 나서 관심이 모아진다. 갈리아니 부회장은 8일(한국시각) "발로텔리는 팀 잔류를 바라고 있지만 계약 옵션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이런 뜻을 그에게도 전했다"며 "우리를 설득하기 위해선 활약을 보여줘야 한다는 점을 밝혔고 발로텔리도 이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발로텔리는 지난해 여름 리버풀에서 임대 형식으로 AC밀란에 합류했다. 그러나 부상과 부진을 이어가면서 현재까지 15경기에 나서 단 1골에 그치는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발로텔리가 부진 끝에 AC밀란과 결별하더라도 리버풀로 돌아갈 수 있을진 미지수다.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에코는 지난달 31일 '발로텔리가 올 시즌 뒤 중국슈퍼리그로 이적하게 될 것'이라며 '이미 일부 팀과 접촉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