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내셔널리그]치열한 선두싸움, 경주한수원이 치고나갔다

by

내셔널리그 초반 선두싸움이 치열하다.

이번에는 지난 시즌 아쉽게 우승을 놓친 경주한수원이 선두에 올랐다. 경주한수원은 2일 경주공원4구장에서 열린 부산교통공사와의 2016년 인천국제공항 내셔널리그 3라운드에서 3대1로 이겼다. 승점 6점(2승1패)가 된 경주한수원은 강릉시청, 창원시청, 대전코레일(이상 승점 5)을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울산현대미포조선에 패해 아쉽게 우승을 놓친 경주한수원은 겨우내 공격강화에 많은 공을 들였다. 올 시즌 치른 3경기에서 무려 7골을 넣었다. 팀득점 1위다. 부산교통공사전에서도 경주한수원의 공격력은 빛났다. 경주한수원은 전반 24분과 41분 박정민의 연속골로 앞서나갔다. 후반 28분 부산교통공사의 이승민에게 추격골을 내줬지만, 11분 뒤 한상학이 쐐기골을 넣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우승후보 빅3로 꼽히는 두 팀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았던 울산현대미포조선과 대전코레일의 경기는 2대2로 비겼다. 양 팀은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다. 후반 난타전이 이어졌다. 울산현대미포조선은 후반 6분 김진혁의 선제골과 13분 박한수의 추가골이 터지며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대전코레일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36분과 추가시간 곽철호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창원시청은 용인시청을 2대0으로, 천안시청은 목포시청을 1대0으로 제압하고 각각 2무승부 뒤 첫 승을 올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6년 인천국제공항 내셔널리그 3라운드(2일)

강릉시청 2-0 김해시청

울산현대미포조선 2 - 2 대전코레일

경주한수원 3 - 1 부산교통공사

창원시청 2-0 용인시청

천안시청 1 - 0 목포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