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송혜교와 송중기가 또 한번 결별의 위기를 맞았다.
3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12회에서는 아구스(데이비드 맥기니스) 일당에게 납치 된 후 혼란을 겪는 강모연(송혜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모연과 유시진(송중기)는 납치사건 후 처음 마주했다.
강모연은 유시진이 할 수 밖에 없는 '거짓말'에 대해 따져 물었다. 강모연은 "대위님의 거짓말 뒤엔 누군가의 목숨이 오가고, 정치와 국가가 움직인다"면서, "그런 말할 수 없는 일들을 감추려 또 거짓말을 할거다. 그럼 우리 사이에 할 이야기가 없어진다"라며 일상적인 대화를 할 수 없는 현실을 이야기했다.
이에 유시진은 "얘기해요. 나는 당신의 모든 말들이 중요해"라고 응수했다. 하지만 강모연은 "믿는데, 당신은 총알을 몸으로 막아서는 사람에게 그런 이야기는 할 수 없어요"라고 대답했다.
유시진은 "나랑 헤어지고 싶습니까"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그러자 강모연은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남자가 맞나"라며 뒤돌아섰다.
한편 강모연과 혜성병원 팀은 귀국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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