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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차기작 '스펠나인', 첫 테스트 어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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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시삼십삼분(433)이 신작 게임들로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달 미디어데이와 함께 신작 모바일 FPS인 '오픈파이어'의 테스트를 진행했고 이번 달에는 '로스트킹덤'을 이을 차기작 '스펠나인'에 대한 첫 테스트를 일주일간 진행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신작 '스펠나인'은 말 그대로 9개의 스펠(스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방식입니다. 최근 장비, 캐릭터의 성장 진화 합성 콘텐츠가 모바일에서 대세였지만 특이하게 '스펠나인'은 스킬에 해당 요소를 적용시킨 것이 특징입니다.

때문에 6개의 액티브 스킬과 3개의 패시브 스킬은 게임의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좋은 스킬을 착용 할수록 유저의 캐릭터는 더 강해지며 상급의 스킬은 얻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당연히 5성, 6성의 스킬은 얻기도 힘들지만 그 파괴력은 상당합니다.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유저들은 특정 클래스 군을 선택할 수 있으나 의미가 거의 없습니다. 어떤 스킬이라도 캐릭터에게 착용할 수 있고 착용에 대한 레벨 제한이 없기 때문에 자유로운 스킬 조합으로 플레이를 즐기는 것이 가능합니다. 단, 유저는 처음부터 9개의 스킬을 넣을 수 없으며 레벨업을 하면서 스킬을 넣을 곳을 개방해야 됩니다.

게임의 스토리를 알리기 위해 카툰 형식으로 스토리를 구성한 것도 눈에 들어왔습니다. 다만 카툰 자체로 스토리를 알리는 방식이 아닌 그림 따로 텍스트 따로 구성되면서 집중하기 힘들었던 점과 화려하게 진행되는 게임 플레이 도중 흑백으로 등장한 카툰은 적응하기가 개인적으로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게임 자체에는 '보는 맛'이 상당합니다. 화려한 스킬을 사용하면서 새로운 스킬 발견시 '이 스킬은 어떻게 발동될까?'라는 기대치가 있습니다. 준비된 스킬만 650여종이라고 하니 추후 어떤 독특한 스킬들이 등장할지 기대됩니다.

'스펠나인'은 최근 접하기 힘든 색다른 시스템을 시도하면서 차별점을 찾아냈지만 테스트 내내 작년 출시된 핀곤의 '엔젤스톤'이 겹쳐서 보이기도 했습니다. 스킬을 메인으로 삼은 점과 심지어 이동 방식도 가상패드가 아닌 터치형으로 같아 묘하게 비교대상이 됐습니다.

아직 첫 번째 테스트이니 발견된 단점과 버그 등은 기본적으로 수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스킬간의 밸런스와 후반 콘텐츠에 대한 고민이 게임 속에서도 보인 만큼 다음 게임 일정에서는 확살한 해답을 가지고 나오기를 기대해봅니다.

김지만 게임 담당 기자 ginshenry@gam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