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신재하와 지수가 브로맨스를 드러냈다.
24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 세터에서 KBS2 3부작 '페이지터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신재하는 "표현하기 어려운 건 없었다. 극중 역할처럼 현장에서 무시도 많이 당했다. 김소현이 연기를 너무 잘하다 보니 극중 라이벌 관계에 대한 경쟁심을 느끼는데는 전혀 문제 없었다. 오히려 내가 도움 많이 받아서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지수에 대해서는 "워낙 '발칙하게 고고' 때부터 친하게 지냈다. 둘이 현장에서 대본을 같이 보면서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했었는데 이렇게 같이 하게 돼서 너무 즐겁게 촬영했다. 아직 내가 경험이 많지 않아서 현장에서 긴장도 하는데 지수가 장난도 치고 많이 이끌어줬다"고 전했다.
지수는 "신재하의 연기력에 감탄했다. 어떻게 저렇게 인물을 생생하게 표현했을까 많이 보고 배웠다. 물론 김소현도 그렇다. 둘다 너무 잘해서 중간에서 많이 배웠다. 신재하와는 전에 알고 있어서 그런지 현장이 훨씬 편했다. 이번엔 초반엔 투닥거리다 나중에 친해지는 역할이라 그 부분이 좀 아쉽긴 하다. 정말 친한데 그걸 그대로 표현하지 못해서 그랬다"고 말했다.
'페이지터너'는 천재적인 감각을 지닌 피아노 천재와 불도저 같은 성격을 지닌 한 운동선수가 불의의 사고로 지금까지와는 180도 다른 인생을 살게 되는 청춘들의 성장 드라마다. '굿닥터' '정도전' 등을 연출한 이재훈PD와 '드림하이'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집필한 박혜련 작가의 합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소현 지수 선재하 예지원 등이 출연하며 26일 오후 10시 3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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