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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현대미술가와 콜라보한 MCM, 글로벌 노마드족을 위한 새로운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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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럭셔리 브랜드 MCM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독일의 현대 예술가 토비아스 레베르거(Tobias Rehberger)와의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선보인다.

MCM X 토비아스 레베르거는 2009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독일의 유명 현대 예술가다. 이번 협업으로 탄생하는 고급 라벨은 역동적이고도 신선한 한정판 컬렉션으로 소개된다.

토비아스 레베르거는 "이번 컬렉션은 MCM의 역사를 담고 있다. MCM은 반복되는 로고만으로 이루어진 비세토스(MCM 특유의 패턴)만으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효과적으로 구축했다. 이 아이디어에 착안하여,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새로운 해석을 도전해보았다. 로고를 패턴처럼 반복해서 사용하지 않고 백 전체에 크게 하나만 프린트 했다"고 말했다.

이 컬렉션에는 작가가 만들어낸 구상적인 프린트를 바탕으로, 스타일리시하고 모던한 다양한 형태의 백들이 등장한다. 백팩부터 쇼퍼백, 미니 사이즈의 크로스바디, 클러치, 티셔츠, 스카프 등으로 구성된다. MCM의 오랜 전통을 지키되, 글로벌 시대 노마드족에게 어울리는 유니크한 솔루션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

특히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위해서 탄생한 두 가지 혁신적인 디자인은, 특히 대담하고 신선하면서 혁신적인 형태를 보여준다. 이중 키라 쇼퍼백'은 탐험하는 현대인을 겨냥한 시크한 백이다. '트랜스포밍 클러치'는 2D에서 3D로 변형되는 현대적인 디자인의 접을 수 있는 제품이다.

한편 토비아스 레베르거 콜라보레이션 런칭을 축하하며 전시되는 아트-팝업 인스톨레이션이 이달 홍콩에 이어 4월 중순, 한국에 입성할 예정이다. 리뉴얼 후 오픈하는 청담동 MCM 하우스 매장에서 4월 중순부터 5월 말 전시돼 화려한 컬렉션을 한국 고객들에게 선보인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