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3차 당내 경선에서 현역 장하나 의원과 최동익 의원이 추가로 탈락됐다. 서울 금천구 이목희 의원과 이훈 후보는 결선투표까지 치르게 됐다.
더민주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현역의원 7명이 포함된 11개 선거구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노원갑에서는 고용진 전 청와대 행정관이 장하나 의원을 누르고 승리했다.
서울 동작을에서는 허동준 지역위원장이 57.3% 득표율을 올려 최동익 의원과 강희용 전 부대변인을 따돌리고 공천을 받았다.
강서을에서는 비례대표 진성준 의원이, 강동갑에서는 비례대표 진선미 의원이 각각 승리했다.
재선의 이춘석 의원은 전북 익산갑에서 한병도 전 의원을 누르고 3선에 도전한다.
광주 광산갑에서는 이용빈 광주외국인노동자건강센터 이사장이 공천을 확정지었다.
경기 군포을에서는 이학영 의원이 채영덕 한중문화협회 부회장을 따돌렸다.
남양주을에서는 김한정 연세대 객원교수가 과반 득표를 얻어 경쟁 후보인 김관기 박철수 변호사를 각각 따돌렸다.
대전 유성구에서는 조승래 전 안희정 충남지사 비서실장이 최명길 전 MBC 유럽지사장, 이종인 성공회대 교수를 눌렀고, 대전 대덕구에서는 박영순 지역위원장이 공천을 받았다.
이날 현역 탈락자 2명이 추가됨에 따라 지금까지 공천에서 탈락한 의원은 모두 32명으로 늘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