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가 2016시즌 홈 개막전에서 포항을 상대로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오는 20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라운드로 포항을 상대한다.
제주와의 1라운드에서 패한 인천은 이날 홈 개막전을 맞아 첫승을 염원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경기장 북측 광장에서 푸트트럭 8곳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츄러스, 와플, 치킨, 타코, 핫도그, 파스타, 컵밥 등 다양한 음식을 기호에 맞게 즐길 수 있다.
또 인천지방경찰청 기마경찰대가 경기장 외곽을 돌며 색다른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N석 출입구 앞에는 한국지엠 스파크존이 설치돼 전시 및 시승 체험 공간이 마련되고 그 옆에는 볼비어 이벤트존이 재미를 더한다. 경기장 전망을 살펴볼 수 있는 누드 엘리베이터도 가동된다.
블루마켓 역시 기존의 E석과 별개로 N석 광장과 W석에 새로 설치됐다. 2016시즌 어센틱 및 레플리카를 착용한 관중에 한해 당일 입장권 20% 할인 혜택을 준다.
장내 행사에서는 '그라운동장, 부활하다!' 콘셉트에 맞게 준비됐다. 행정부시장, 축구원로 및 아카데미 소속 어린이 회원이 입장하는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특집 영상물 상영과 희망 풍선 날리기 행사가 연이어 진행된다. 이밖에 N석 풋살장에서는 '인천유나이티드 아카데미' 어린이 회원을 대상으로 친선 축구대회가 펼쳐진다.
김도훈 인천 감독은 "홈경기 만큼은 팬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경기 내용과 결과를 모두 가져오도록 하겠다"면서 "올 시즌 홈에서 치르는 첫 경기인 만큼 인천시민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인천 구단은 하프타임 추첨을 통해 한국지엠 스파크 1대와 나은병원 건강 검진권을 경품으로 선사한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