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계상이 영화 '죽여주는 여자'로 홍콩국제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는다.
'죽여주는 여자'는 오는 21일부터 진행되는 '제 40회 홍콩국제영화제' 갈라 프리미어 섹션에 초청됐다. 이에 윤계상은 윤여정, 이재용 감독과 함께 3박 4일 동안 홍콩에 머무르 개막식 레드카펫 및 무대인사, 인터뷰 등의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이미 지난 2월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해외 유수 언론 매체들의 극찬 리뷰와 인터뷰 요청을 받으며 관심을 모은 바 있는 '죽여주는 여자'는 노인들을 상대하며 먹고 사는 죽여주게 잘 하는 여자 60대 소영이 사는 게 힘들어 죽고 싶은 단골을 진짜 죽여주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파격적인 시도를 선보여온 이재용 감독이 2년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여기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록의 여배우 윤여정과 매 작품마다 진정성 있는 연기로 신뢰를 쌓아가고 있는 배우 윤계상이 더해져,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배우들의 강렬하고 깊이 있는 연기로 기대가 큰 작품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