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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티뉴 동점골' 리버풀 맨유와 무승부, 유로파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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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맨유를 제치고 유로파리그 8강에 안착했다.

리버풀은 18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맨유와의 2015~2016시즌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1대1로 비겼다. 안방에서 가진 16강 1차전을 2대0으로 완승했던 리버풀은 종합전적 1승1무(3대1)로 8강행에 성공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리버풀은 전반 30분 앙토니 마샬에게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궁지에 몰리는 듯 했다. 하지만 전반 45분 필리페 쿠티뉴가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균형을 잡는데 성공했다. 리버풀은 후반전 내내 이어진 맨유의 파상공세를 틀어 막으면서 결국 무승부로 승부를 마무리 했다.

이날 패배로 루이스 판할 맨유 감독은 더욱 궁지에 몰리게 될 전망이다. 판할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서의 부진을 유로파리그 우승 및 유럽챔피언스리그 본선 출전권 획득으로 만회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리버풀과의 '노스웨스트더비'에서 밀려나며 유럽클럽대항전 진출 계획마저 수포로 돌아가면서 비난 여론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