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바탭하우스가 소자본 창업을 준비중인 예비창업자와 업종전환을 계획중인 이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낮에는 카페, 밤에는 수제맥주를 판매하며 2모작 운영을 할 수 있는 게 매력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와바탭하우스에 따르면 카페 등 낮 시간에만 매출이 집중되는 매장에서 수제맥주라는 아이템을 적용해 저녁 매출까지 공략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운영 업종을 버리고 새로운 업종만을 선택하는 일반적인 업종변경 창업과는 달리 두 가지 업종을 모두 취할 수 있는 '전환창업'을 내세운 것이다.
와바탭하우스 관계자는 "전환창업의 경우 적은 비용 투자만으로 높은 매출 성장 효과를 볼 수 있어 예비 창업자뿐만 아니라 현재 매장을 운영 중인 자영업자들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유망한 창업 아이템"이라며 "현재 여름 성수기를 대비한 예비창업자들의 문의와 개점 진행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와바탭하우스는 창업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대 무이자 5000만원 대출과 '워크인쿨러 시스템' 지원 등 다양한 창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