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엄기준이 선생 연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10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웹드라마 '악몽선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엄기준은 "선생님 역할이 두번째다. 미스터리 하다고 하는데 직접 보면서 확인해 주셨으면 한다. 내가 얼마나 미스터리한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하면서 쾌감을 느낄 땐 사람 죽일 때다. 아직 이런 연기에서는 쾌감을 못 느꼈다"고 전했다. 현문섭 감독은 "막연하게 처음부터 엄기준을 희망했는데 흔쾌히 허락해줬다. 엄기준이 아니었다면 '악몽선생'은 완성될 수 없다는 걸 느꼈다"고 밝혔다.
'악몽선생'은 한봉구(엄기준)가 사립 요산 고등학교 2학년 3반 임시 담임이 돼 반 아이들을 미스터리한 세계로 끌어들이는 이야기를 그린 12부작 미스터리 스릴러 학원물이다. 엄기준 김소현 이민혁 서신애 백승도 등이 출연하며 14일 오전 10시 네이버 TV캐스트 공식 채널을 통해 첫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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