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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백선생2' 새 제자 정준영-이종혁 인터뷰 '허세 요리왕과 시크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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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집밥 백선생'의 새로운 시즌을 맞아 제자 2인이 공개돼 기대감을 높인다.

7일 프로그램 리뉴얼을 거쳐 시즌2로 새롭게 시청자들을 찾아가기 위해 준비중인 tvN '집밥 백선생' 측이 백종원과 함께 요리하는 즐거움을 배우게 될 제자 4인 중 첫 번째 주자로 가수 정준영의 개별 인터뷰 동영상을 네이버를 통해 공개했다.

정준영은 인터뷰 영상에서 '집밥 백선생' 출연 이유에 대해 "원래 프로그램 섭외가 오면 망설이는데 바로 콜 했다. '요리왕'이 될 수 있잖아"라고 운을 떼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정준영은 "'집밥 백선생' 보면서 따라하는 친구들 많은데, '내가 하는게 그거야'라고 이야기 할 수 있잖아"라고 덧붙였다.

또한 블로그를 통해 요리실력을 자랑한 바 있는 정준영은 그 비결에 대해 '비주얼 요리'임을 밝혔다. 맛 보다는 보이기 위주인 것. 이에 그는 인터뷰에서 즉석으로 사과를 깍아 직접 사진 보정까지 하는 방법을 알려줬다.

더불어 '집밥 백선생'의 백종원 선생님에 대해 "좋아한다. 부자잖아요. 우리 형"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뒤이어 '집밥 백선생' 측은 두 번째 제자로 배우 이종혁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이종혁은 "제가 무슨 요리를 하냐"면서 전혀 집밥에 관심이 없어 보였다. 그러면서도 "요리를 하기 싫어하는데 하면 잘 하는 스타일"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만들고 싶은 요리로는 "골뱅이 소면, 북엇국, 해장라면" 등 술안주를 꼽았으며, 주방도구들의 과심도에 대해서도 "잘 있는데요 뭘"이라며 시크한 매력을 자아냈다.

또한 제작진의 요구에 투덜거리면서도 출연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종혁은 "가족들에게 만들어주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훈훈한 가장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시즌1 윤상처럼 요리하는 아빠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백종원과 네 제자의 좌충우돌 요리 수업이 펼쳐질 tvN '집밥 백선생2'는 2016년 3월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