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첫 시범경기에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나카는 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2안타 2탈삼진 1볼넷을 마크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틀어막은 다나카는 2회 실점 위기를 맞았다. 연속 안타를 내주고 무사 1,2루. 후속타자를 3루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위기를 넘겼는데, 다시 볼넷을 내줘 2사 1,3루가 됐다. 실점 위기에서 다나카는 후속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미국 언론은 다나카의 2년 연속 개막전 선발 등판을 전망하고 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