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29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3대0 완승을 거뒀다.
한화가 영입한 FA 좌완 정우람과 우완 심수창은 첫 연습경기 등판에서 아쉬운 결과를 냈다. 정우람은 8회 무사 1루 상황에서 등판, 2이닝 동안 9타자를 상대로 4안타 1실점했다. 심수창은 1⅔이닝 2안타 1실점했다.
반면 넥센 마운드는 단 1실점도 하지 않는 안정된 피칭을 했다. 한화는 정근우 이용규 등이 출전하지 않았다.
선발 외국인 피어밴드는 3이닝을 무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은 김상수도 두번째 투수로 올라 3이닝 2안타 무실점했다. 필승조 수업 중인 이보근은 9회 등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끝냈다.
한화 송은범은 선발 등판해 2이닝 1안타 1볼넷 무실점 호투했다. 권 혁도 4번째 투수로 올라 1⅓이닝 1안타 1볼넷 2탈삼진으로 무실점했다.
오키나와=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