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로저스가 남다른 사탕수수 사랑을 드러냈다.
한화 이글스가 훈련 중인 오키나와는 사탕수수의 원산지로 유명한 곳. 로저스는 전지 훈련지인 고친다 구장 바로 옆의 농장에서 주인에게 사탕수수를 얻어다 먹는다. 로저스는 고향인 도미니카에서도 매일 아침 사탕수수를 먹을 정도로 그 사랑이 대단하다.
훈련 중간 휴식 시간을 이용해 직접 사탕수수를 까 동료들에게 나눠주는 로저스는 연신 '스위트, 스위트'를 외치며 각별한 사랑을 표현했다.
오키나와=김경민 기자 kyungin@sportschosun.com / 2016.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