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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인트' 김고은, 냉정한 박해진도 녹인 인간 손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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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김고은이 따뜻한 여자친구 역할을 독톡히 해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치즈인드터랩'에서는 격한 감정으로 인해 유정(박해진)과 인호(서강준)가 주먹다짐을 하고 그 과정에서 둘 다 큰 상처를 입은 모습이 담겼다. 이에 유정은 홍설(김고은)을 불러내고, 설은 걱정스런 얼굴로 직접 연고를 발라주며 유정을 보살펴 여자친구로서의 사랑스런 모습을 보였다.

유정은 둘이 싸운 이유를 궁금해하는 홍설에게 인호와의 과거를 솔직히 말하고, 진짜 자신이 그렇게 이상하냐고 묻자 홍설은 '이상한게 아니라 다른거다' '이제 혼자 힘들어하지 말고 같이하자, 선배를 정말

알고 싶다' 라고 위로하며 따뜻하게 안아주어 속 깊은 위로를 건네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선사했다.

한편, 배우 김고은은 유정 앞에서 한없이 쑥스러워하고 수줍어하던 홍설의 모습에서 자신의 생각과 감정, 상황 등을 솔직히 말하고, 유정을 이해하는 홍설로 변화하며 귀여움 뿐만 아니라 당찬 여주인공을 잘 담아내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김고은의 러블리함 속의 단호함, 실제같은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 등이 점점 무르익으며 로맨스의 신흥강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