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에서 승부가 갈렸다."
강성형 KB손해보험 감독이 진한 아쉬움을 보였다. KB손해보험은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6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대3 완패를 당했다. 3연승도 좌절됐다. 강 감독은 "3연승을 욕심 부려봤는데 안됐다. 1세트 결과가 아쉽다. 선수들이 힘들다는 것 잘 아는데 이겨줬으면 했다. 집중력에서 승부가 갈렸다"고 했다.
이날 '주포' 마틴이 6득점으로 부진했다. 강 감독은 컨디션 보다 자세를 꼬집었다. 그는 "컨디션에 큰 문제는 없었다. 자세인 것 같다. 상대 알렉산더와 비교되는 부분이다. 알렉산더는 최선을 다했는데 마틴은 그러지 않았다. 외국인선수에서 차이가 났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