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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쿠라지마 분화, 화산재 2천미터 상공까지 치솟아…인명피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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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고시마현의 사쿠라지마 화산이 분화했다 화산재가 2,200미터 상공까지 치솟았는데,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사쿠라지마의 쇼와 화구는 이날 오후 6시 56분께 분석 등을 뿜어내며 격렬하게 분화했다.

교도통신이나 NHK가 보도한 분화 당시 영상에는 붉게 달아오른 분석이 강하게 솟구쳐 나오는 장면이 포착됐다.

분화로 분석이 쇼와 화구에서 약 1천300∼1천800m 떨어진 3부 능선까지 날아들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분화구에서 나온 연기는 약 2천200m 높이까지 솟아올랐다.

또 화산재 등이 격렬하게 공중으로 솟아오르면서 마찰해 생기는 불꽃 방전인 '화산뢰' 현상이 관측되기도 했다.

기상청은 사쿠라지마 분화 경계 수준을 화구 주변 규제에 해당하는 2에서 입산 규제에 해당하는 3으로 올렸다.

사쿠라지마 화산은 지난 2013년과 지난해, 각각 수백 차례에 걸쳐 크고 작은 분화가 발생했던 곳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