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24·비씨카드)와 리디아 고(19·뉴질랜드)가 일몰로 3라운드가 중단된 가운데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장하나와 리디아 고는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장(파72·654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츠 챔피언십대회 셋째 날에서 합계 7언더파로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악천후로 2라운드 잔여 경기부터 시작한 이날 장하나는 2라운드 1번홀부터 시작해 3라운드 6번홀까지 총 25개홀의 강행군을 펼쳤다. 이븐파로 7언더파를 지키며 LPGA 투어 첫 우승에 기대를 높였다. 전날 18번홀에서 4m 남짓의 버디 퍼트 기회를 남긴 리디아 고는 3퍼트를 하면서 6언더파로 2라운드를 마쳤다. 3라운드 4번홀(파3)에서 버디를 낚아 다시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지난해 신인왕 김세영(23·미래에셋)이 3라운드 8번홀까지 합계 6언더파를 치며 선두에 한 타 뒤진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감기 몸살 증세에도 5언더파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양희영(26·PNS)이 4언더파로 11번홀까지 끝내며 공동 10위를 달리고 있고, 지난주 투어 개막전에서 우승한 김효주(21·롯데)는 3라운드 10번홀까지 2오버파를 치며 합계 1언더파로 최나연(29·SK텔레콤)과 함께 공동 30위에 자리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