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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회장선거 살만-인판티노 각축전 한층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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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를 앞두고 살만-인판티노의 양자대결이 심화되고 있다.

한때 대세론에서 멀어지는 듯했던 셰이크 살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이 천군만마를 얻었다.

6일(한국시각) 외신들에 따르면 아프리카축구연맹(CAF)이 살만 회장을 지지하기로 표명했다.

CAF는 5일 가진 이사회를 통해 FIFA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후보자 5명의 경력과 FIFA 개혁 의지 등을 검토한 결과 이같이 결의했다고 한다.

CAF는 이번 회장 선거에서 커다란 영향력을 갖고 있다. 209개국의 FIFA 회원국 가운데 가장 많은 54표가 CAF에 속해 있다.

살만 회장은 아시아축구연맹(AFC) 46개국에 이어 CAF의 지지를 받음에 따라 당선 가능성에 근접하게 됐다.

강력한 라이벌인 지아니 인판티노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은 살만 회장의 급부상에 비상이 걸렸다.

차기 FIFA 회장 선거는 오는 26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