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양금석에게 문자와 음성 메시지로 스토킹을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8월 한 달 동안 양금석에게 문자 메시지 74통과 음성 메시지 10통을 보낸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최모(62)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하나님이 당신을 나를 돕는 천사로 지목했다", "사랑한다", "전화를 받아달라"는 등의 내용으로 문자와 음성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무직인 최 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종교에 심취한 편이고 우울증 병력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최 씨는 지난 2014년에도 양금석을 스토킹한 혐의로 한 차례 기소돼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지만, 스토킹을 그만두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