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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숙, 30일 비공개 결혼…"이웃과 나누는 부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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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배우 하재숙이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다.

하재숙은 30일 오후 5시 서울 강남의 한 웨딩홀에서 동갑내기 신랑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예식은 가족과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치러지며, SBS '주먹쥐고 소림사'에서 친분을 쌓은 장미여관의 육중완이 축가를 부른다.

하재숙과 예비신랑은 스킨스쿠버를 즐기다 가까워져 2013년부터 2년 6개월간 사랑을 키워왔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결혼 준비를 마친 하재숙은 "따뜻한 손 마주 잡고 오래오래 함께 걸을 수 있는 분을 만나서 무척 든든하고 감사하다. 예비신랑은 진심으로 존경할 수 있는 분이라서 좋은 가정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이웃과 함께 나누면서 살아가는 부부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하재숙은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인 연기자다. 드라마 '파스타', '빛과 그림자', '미녀의 탄생', '내 마음 반짝반짝', 영화 '미쓰GO', '플랜맨' 등에 출연했으며 신작 '국가대표2' 촬영을 마쳤다.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