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나 혼자 산다' 김동완이 두번의 도전만에 빙벽등반에 성공했다.
2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익스트림 스포츠 마니아 김동완이 빙벽 정복기가 공개됐다.
이날 김동완은 빙벽 등반을 전문적으로 배우기 위해 등산학교에 입학해 여러 수강생들과 함께 설악산에 위치한 빙벽 훈련장을 찾았다.
먼저 기본자세, 빙벽에 매달리는 법, 동상 걸린 손 스트레칭 법 등 안전한 빙벽 등반을 위한 이론 수업이 실시됐다. 이에 김동완은 수업시간 내내 진지한 태도로 임하며 빙벽 등반에 앞서 철저히 대비했다.
만반의 준비를 마친 김동완은 자신 있게 빙벽 등반에 나섰다. 김동완은 얼음 조각들이 쏟아지는 빙벽을 타기위해 조심스럽게 한걸음 한걸음 내딛으며 올라갔지만, 이내 손과 발에 모두 힘이 빠지고 몸이 경직되기 시작했다. 한참을 고민하던 김동완은 결국 포기를 선언했다.
이후 김동완은 2차 빙벽 등반에 나섰고, 그는 1차 도전 실패를 교훈삼아 침착하게 배운대로 등반했다. 이어 완벽하게 등반에 성공, 하강까지 완벽하게 해냈다.
김동완은 인터뷰에서 "얼음 깨는 손맛이 있다"며 빙벽을 타고 노는 재미에 대해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