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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 코치, 충격적인 파산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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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의 레전드이자 현 코치인 던컨 퍼거슨(44)이 파산했다.

28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에버턴과 맨시티의 2015~2016시즌 캐피털원컵 4강 2차전이 시작되기 1시간 전, 퍼거슨이 파산선고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퍼거슨은 지난달 영국 국세청에 의해 파산 신청됐다. 국세청이 퍼거슨의 파산을 신청한 정확한 사유와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영국 런던 법원은 국세청의 신청을 받아들였고 퍼거슨의 파산을 최종적으로 선고했다.

퍼거슨은 스타 플레이어 출신이다. 특히 에버턴의 상징과 같은 선수였다. 1994년 에버턴에 입단한 퍼거슨은 1995년 팀의 FA컵 우승을 견인했다. 2011년 에버턴 명예 선수로 선정, 메달을 수여받기도 했다. 당시 퍼거슨은 3만파운드(약 5172만원)의 주급을 수령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세 자녀의 아버지인 퍼거슨은 현재 에버턴의 코치로 일하고 있다. 상당 수준의 연봉을 받는 다는 것이 중론이다. 따라서 왜 그가 파산까지 이르렀는지에 대한 여러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하지만 확실히 밝혀진 것은 없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