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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목소리' 박정현 "새 장르 도전? 만만치 않다"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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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박정현이 "내 노래 부르기 너무 어려운데 사람들이 모른다"고 토로했다.

오는 2월 새음악예능 <보컬전쟁 : 신의 목소리>(이하 신의목소리)는 프로 가수들에게 아마추어 보컬 실력자들이 도전하는 파격적인 포맷의 프로그램이다. '박정현, 설운도, 거미, 윤도현, 김조한' 등 이름만으로도 쟁쟁한 국내 최 정상급 가수 5명이 출연해 아마추어 실력자와 노래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SBS 공식 SNS에 공개된 사전 인터뷰 영상(https://www.facebook.com/sbsnow/videos/1132419603436384/) 에서 박정현은 "저는 많은 사람들이 제 노래를 좀 불렀으면 좋겠어요. 얼마나 어려운지 알아야 한다. 동정을 받고 싶다."고 어려움을 토로해 좌중을 폭소에 빠뜨렸다. 하지만 <신의목소리>제작진이 "하지만 정현씨도 새로운 장르에 도전해야한다."고 묻자 박정현은 말을 더듬기 시작했다.

"현장에서 즉석으로 준비해야 하는거면.. 부담이 더 있을 수도 있고, 덜 있을 수도 있고…"라며 말을 끝맺지 못하며 멘붕에 빠진 모습을 여실히 보여줬다. 하지만 이내 "다른 장르로 해석해 도전하는 것은 그동안 훈련하듯이 하고 있었기 때문에 잘할 수 있지 않을 까 싶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국가대표 5대 가수 라인업과 파격적인 포맷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 <보컬전쟁 :신의 목소리>는 이달 말 녹화가 진행되며 2월 설 연휴 중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