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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순-손예진 혼인신고, 2009년 ‘해피투게더’에서 첫 인연…나란히 앉아 연애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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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희순(45)과 박예진(34)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한 과거의 예능 프로그램도 화제다.

박희순과 박예진은 2009년 1월 29일 KBS '해피투게더 시즌3'에 나란히 출연했다. 박희순은 영화 '작전' 개봉을 앞두고 박용하와 함께 출연했고, 박예진은 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 번'에서 함께한 정겨운과 함께 게스트로 나섰다. 두 사람이 방송에서 만난 것은 '해피투게더'가 처음이었다. 박희순은 당시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박미선처럼 밝고 긍정적이며 포용력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박예진은 "예전 촬영 때 남자친구가 집으로 오라더니 손수 밥상을 차려 놔서 감동한 적이 있다"고 과거의 연애담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희순과 박예진은 지난해 12월 혼인신고를 해 부부가 된 사실이 27일 알려졌다.

두 사람의 소속사는 "지난해 12월 박희순과 박예진 커플은 혼인신고를 마치고 부부가 됐다. 이후에 결혼식을 가질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은 상태이며 현재 행복한 신혼 생활 중이다"고 전했다.

또 예식을 올리기 전 혼인신고를 서두른 것과 관련해 일각에서 2세 소식 등 다양한 궁금증도 드러내고 있으나, 관계자는 "전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박희순과 박예진은 2011년 교제 사실을 알리며 공개 커플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후 두 사람은 연애 5년 만에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