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가 전세계 청년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 '렉서스 디자인 어워드(LEXUS DESIGN AWARD)' 에서 한국 디자이너의 작품이 최종 4선에 선정됐다.
지난 1회와 3회 대회에서도 입선작에 한국인 디자이너가 선정된 바 있지만 최종 4선에 올라 프로토타입으로 제작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화제의 주인공은 한국인 청년 디자이너 장명식씨. 지난해 8월부터 약 3개월간 전세계 73개 국가, 1232점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심사를 거친 12점의 입선작 중 4점의 최종 선정작에 장명식씨의 작품이 포함됐다.
장씨는 밴드, 구멍, 못을 사용해 자유롭게 결합,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블록 장난감 '다다(DADA)'를 디자인했다.
12점의 수상작 중 4개 최종우승작품은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아서 황, 막스 램 등 4명의 멘토링을 통해 실제 프로토타입으로 제작되며, 4개의 프로토타입 제작 작품 중 대상인 그랑프리의 발표가 추가로 있을 예정이다.
한편, 수상작품의 시상과 전시는 오는 4월 11일부터 17일까지 '2016 이탈리아 밀라노 디자인 위크'의 렉서스 전시관에서 열릴 예정이며, 수상자 전원에게는 현장 방문의 기회도 제공된다.
이밖에 렉서스 디자인 어워드와 수상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렉서스 글로벌 웹 사이트(www.lexusdesignawar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