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카라 해체 후 홀로서기에 돌입한 전 카라 멤버 허영지가 '영재발굴단'을 찾았다.
허영지는 해체 후 심경을 묻는 MC들의 질문에 "엄청 긴장되지만 열심히 살아보려고 한다."고 떨리는 마음을 표현했다. MC들은 그런 허영지에게 "지금 망했냐?", "왜 앵벌이를 하냐" 등 짓궂은 농담을 건네며 긴장을 풀어주었다.
이에 "새로운 영지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화답한 허영지는 한예슬, 황정음 성대모사를 완벽하게 구사하며 스튜디오에 웃음 폭탄을 선사했다. 또한 '포스트 이효리'로 불린다는 얘기에 "모든 선배들을 좋아하지만, 김지선 선배님처럼 자녀 넷을 낳는 것이 목표"라고 말하며 4차원의 매력을 보여주었다.
한편, 허영지는 어려서부터 운동을 좋아했다는 사실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특히 남자 친구들과 어울려 축구를 자주 했으며, 그 때 헤딩하면서 깨진 안경만 여섯개가 넘고 양발 깁스에 코뼈까지 휜적이 있었다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녹화 내내 '음소거 목젖 웃음'으로 스튜디오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 허영지가 출연한 '영재발굴단'은 27일 수요일 저녁 8시 55분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절대음감을 지닌 피아노 영재 한유진 군의 사연과, 늦둥이와 영재의 연관성을 파헤치는 '영재의 비밀'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