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님과 함께2' 김숙이 윤정수와 뽀뽀를 앞두고 도망쳤다.
26일 오후 방송된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에서는 김숙과 윤정수, 황석정과 박수홍이 '지는 팀이 뽀뽀하기'를 벌칙으로 내걸고 커플 탁구대결을 펼쳤다.
이날 윤정수와 김숙은 '쇼윈도 부부'에게는 절대로 있을 수 없는 벌칙이 걸리자 이를 악물고 죽을 힘을 다해 탁구경기에 임했지만, 7:10으로 패했다.
김숙은 결과에 분노를 터뜨리면서도 "여자답게 시원하게 먼저 들어가겠다"며 여장부다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윤정수는 몰래 숨었고, 박수홍과 황석정이 윤정수를 찾으러 간 사이에 김숙마저 도망쳤다.
뒤늦게 나타난 윤정수는 사라진 김숙에게 전화하라는 박수홍의 독촉에 마지못해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김숙은 이미 진작에 도망가 집에 도착한 상태. 김숙은 박수홍에게 "난 정수오빠를 사랑하지 않는 것 같다. 뽀뽀한다고 생각하니까 토할 뻔했다. 몸이 안 땡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숙은 "실망스러운 모습 보여서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수홍은 "언젠가 너네가 뽀뽀할 날을 기다린다. 약속했던 거 꼭 해라"라고 말했고, 김숙은 "그게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오늘은 아닌 것 같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님과 함께2'는 '결혼'만 빼고 다 해본 대한민국 대표 만혼 남녀들의 리얼한 가상 결혼생활을 통해 미혼들은 알 수 없었던 미지의 결혼 세계를 솔직하게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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