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 해명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축구선수 김병지(46·전남 드래곤즈)가 학교폭력 파문에 휘말린 아들 김산(9)에 대한 애틋한 부정을 드러냈다.
김병지는 26일 자신의 SNS에 김산의 사진 여러장과 함께 아들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김병지는 "아버지의 이름아래 늘 함께 했던 산이의 모습, 그 좋아하는 축구선수의 꿈을 피기도 전에 꺾이게 되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김병지는 "산아 아빠가 미안하다. 아빠의 가슴엔 늘 작은거인 김산인 거 알지"라며 "또다른 세상의 울타리 속에서 힘내길, 아빠가 응원보낸다"라고 토로했다.
전날 김병지는 종로 르메이에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들의 학교폭력 논란에 대해 "진실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아버지로서 싸워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병지는 징계 절차를 마친 뒤 순천지방법원에 학부모와 교사, 교장을 상대로 명예훼손 등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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